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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바다 여행 코스 BEST 5 (꽃지해변, 안면도, 태안해안국립공원)

by 트윈맘맘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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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쪽 끝에 자리한 태안은 서해의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바다를 따라 펼쳐지는 드넓은 해변들과 낙조 명소는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안 바다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다섯 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가족, 커플, 혼자 떠나는 힐링 여행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태안의 바다 코스를 지금 만나보세요.

서해 일몰 수평선 바위 이미지

꽃지해변 – 낙조가 아름다운 대표 명소

태안 여행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변이 바로 꽃지해변입니다. 이곳은 두 개의 바위섬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넘이 풍경이 유명해 ‘한국의 3대 낙조 명소’로 손꼽힙니다. 매일 저녁 노을이 질 무렵이면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가들이 자리를 잡고 감탄을 자아내는 장관을 즐깁니다.

꽃지해변은 해변 폭이 넓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가족 여행자들에게도 매우 적합하며, 썰물 때에는 바닥이 드러나 해루질이나 조개줍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인근에는 해산물 식당, 카페, 펜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하루 종일 머물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 위에 떠오르는 실루엣을 배경으로 커플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안면도 백사장항 & 해수욕장 – 활기와 여유가 공존하는 섬 속 해변

안면도는 태안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섬 지역으로, 백사장해수욕장은 이곳의 대표 해변 중 하나입니다. 넓고 고운 모래사장, 수심이 얕은 바다, 그리고 주변의 활기찬 항구 분위기가 어우러져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해가 질 무렵에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되면서, 감성적인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백사장항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산시장도 운영되고 있어 먹거리와 함께 바다 여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주변에는 해수욕장 외에도 방포항, 삼봉해수욕장 등도 가까워 함께 묶어 하루 코스를 만들기 좋습니다. 안면도의 해변들은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나 렌트카로 여행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 바다와 숲, 절경이 공존하는 힐링 코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태안군 전역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국내 유일의 해양형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해변이 아니라, 해변과 절벽, 소나무 숲길, 갯벌이 어우러진 복합 생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테마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몽산포해변에서 시작해 만리포, 학암포, 신두리 해안사구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태안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루트로 강력 추천됩니다. 국립공원 내 일부 구간은 탐방로로 정비되어 트레킹을 하기에 좋으며, 해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해안선을 따라 걷는 낭만적인 시간이 연출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름엔 해수욕, 가을엔 억새 산책, 겨울엔 고즈넉한 해안 절경, 봄에는 벚꽃과 갯벌 생태 체험까지 가능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의 발길을 끄는 특별한 바다 코스입니다.

만리포해수욕장 – 레트로 감성으로 부활한 해변의 아이콘

한때 ‘서해의 해운대’로 불리며 인기 절정이었던 만리포해수욕장은 최근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뉴얼된 카페 거리, 젊은 감성의 해변 펍, SNS에서 핫한 포토존들이 조성되면서 MZ세대들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잘 정돈된 데크 산책로, 가족단위와 연인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모여 있어 여름뿐 아니라 봄과 가을에도 방문하기 좋습니다. 해수욕장 앞 해안도로는 차량 이동 중에도 바다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저녁에는 해안가에서 조개구이를 즐기며 파도 소리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학암포 & 신두리 해안사구 – 자연이 만든 예술품 같은 바다

태안 바다여행의 마무리는 조금 더 고요하고 신비로운 장소에서 해보는 건 어떨까요? 학암포해변은 거대한 암석과 해안절벽이 어우러진 조용한 해변으로, 상업적인 분위기보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근처의 신두리 해안사구는 한국 최대 규모의 사구 지대로, 모래 언덕과 바다, 들꽃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이국적인 감성을 선사합니다.

신두리 일대는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인위적인 조성이 거의 없어 자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걷기 좋은 산책길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른 아침 안개 낀 풍경이나 일몰 직전의 하늘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자나 사진 촬영을 즐기는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태안은 단순한 해수욕장이 아닌, 각기 다른 개성과 테마를 가진 바다 명소들이 모인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꽃지해변의 낙조, 안면도의 활기찬 항구, 국립공원의 트레킹, 만리포의 감성 해변, 신두리의 사구까지 모두 한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바다의 품에 안겨 보고 싶은 날, 태안 바다 코스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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