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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리포 vs 보령 대천 해수욕장 (비교, 장단점, 주변시설)

by 트윈맘맘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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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태안 만리포와 보령 대천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여름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명소입니다. 두 해수욕장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목적이나 동반자, 선호 스타일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태안 만리포와 보령 대천 해수욕장을 비교해보고,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주변 시설과 즐길 거리까지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바다가 내 여행에 더 잘 맞을지 직접 판단해보세요!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조용한 감성의 서해 명소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만리포 해수욕장은 ‘만리포 사랑’이라는 가요로도 널리 알려진 감성적인 서해 바닷가입니다. 이곳은 길이 약 3km에 달하는 백사장과 완만한 경사의 바닷가가 특징으로, 비교적 파도가 잔잔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장점으로는 우선 사람에 비해 해변이 넓어, 성수기에도 한적한 자리를 찾기 수월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최근 들어 감성 숙소와 로컬 카페, 캠핑장이 늘어나면서 ‘차분한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하기 좋은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차량 여행자에게도 적합하며, 일몰 명소로 유명한 ‘꽃지해변’과도 가깝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아쉬움은 상업시설이 보령 대천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편의점이나 식당의 밀집도는 낮은 편이며, 저녁 시간이 되면 다소 한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자차 이용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주변시설로는 ‘만리포 전망대’, ‘테라로사 만리포점’ 같은 감성 카페, 야영이 가능한 오토캠핑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이 있습니다. 수상스포츠보다는 조용한 산책, 사진 촬영, 일몰 감상 등 정적인 활동에 적합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보령 대천 해수욕장: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축제의 중심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 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매년 여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입니다. 해수욕장은 약 3.5km의 백사장을 자랑하며, 인근에 다양한 숙박 시설, 상점, 놀이공원, 야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서해의 도시형 해변’이라 불릴 만큼 상업 인프라가 탄탄합니다.

 

장점은 단연 풍부한 즐길 거리입니다. ‘보령머드축제’가 대표적이며, 머드체험, 물놀이,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열립니다. 이외에도 번지점프, 해양레포츠, 불꽃놀이까지 여름철 방문객을 위한 준비가 철저합니다. 교통 또한 매우 편리해, 보령역이나 보령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혼잡도가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피서철에는 도로 정체와 주차난이 심해질 수 있으며, 해변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상업성이 강하다 보니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소 높은 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변시설로는 ‘대천항’,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보령스카이바이크’, ‘무창포 해수욕장’, ‘죽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며, 야경이나 야시장 등 밤까지 이어지는 활동이 많아 하루 종일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종합 비교: 어떤 해변이 내 여행에 적합할까?

만리포와 대천 해수욕장은 각각 다른 색깔의 여행지를 지니고 있어 여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나뉘게 됩니다. 아래는 종합적인 비교표로 핵심 요소를 정리한 것입니다.

              항목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보령 대천 해수욕장        
분위기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활기차고 축제 분위기
사람 밀집도 낮음 높음
숙박 인프라 게스트하우스, 펜션 중심 호텔, 모텔, 리조트 다양
주요 활동 일몰 감상, 산책, 사진 촬영 머드축제, 해양레저, 야시장
교통편 자차 필요, 대중교통 불편 기차·버스 등 대중교통 용이
추천 대상 연인, 가족, 힐링 여행자 친구, 단체, 액티비티 선호자
인스타 감성카페 다수 존재, 조용한 분위기 상업지 중심, 테마 카페 다수
 

만리포는 ‘한적함 속에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장소이며, 대천은 ‘놀거리 가득한 여름 피서지’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만약 조용히 바다를 보고 싶다면 만리포, 액티비티와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대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일정을 길게 잡는다면 두 곳을 모두 방문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만 이동하면 두 곳을 모두 경험할 수 있어 1박 2일 여행 코스로 구성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충남의 대표 해수욕장인 태안 만리포와 보령 대천은 각각 고유한 매력과 장단점을 지니고 있어, 여행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조용한 감성 여행을 원한다면 만리포, 다양한 즐길 거리와 축제를 경험하고 싶다면 대천 해수욕장을 선택하세요.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두 곳 중 당신의 여름을 책임질 바다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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