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는 인천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약 230km 길이의 핵심 고속도로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관광지를 잇는 주요 노선인 만큼, 주말과 휴가철에는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맛있는 정차 포인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을 포함해 꼭 들러야 할 TOP 5 휴게소 맛집을 전문가 관점에서 엄선해 소개합니다. 대표 메뉴, 특징, 위치 정보를 통해 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맛집을 한눈에 정리해보세요.
평창휴게소 (강릉 방향): 메밀왕돈가스
**평창휴게소(강릉 방향)**는 영동고속도로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한 휴게소로, 청정한 공기와 함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메밀왕돈가스’**입니다. 2025년 기준, 강원도 메밀을 활용한 이 독창적 메뉴는 바삭한 돈가스 안에 메밀면이 살짝 곁들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속이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두툼한 고기와 담백한 메밀 풍미가 어우러지며, 일반 돈가스와는 다른 고소함을 자랑합니다. 제공되는 특제 소스는 유자 베이스를 사용해 개운한 마무리를 도와줍니다. 특히 겨울에는 설경과 함께 먹는 야외 테이블이 인기이며, 여름에는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속 뷰와 함께 식사가 가능해 계절별 매력이 뚜렷한 휴게소입니다.
횡성휴게소 (강릉 방향): 한우 떡더덕 스테이크 정식
**횡성휴게소(강릉 방향)**는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에 위치한 만큼, 고기 품질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대표 메뉴는 **‘한우 떡더덕 스테이크 정식’**으로, 횡성한우를 다져 만든 두툼한 스테이크와 국내산 더덕을 함께 구워 올린 프리미엄 정식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고기 함량 90% 이상, 무첨가 양념으로 건강까지 생각한 메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인데, 스테이크 외에도 강된장찌개, 된장드레싱 샐러드, 강원도산 곤드레밥이 함께 제공됩니다. 일반 고속도로 식당과는 차별화된 메뉴 구성으로 ‘고속도로 위 한우 레스토랑’이라는 별칭도 생겼습니다. SNS에서는 ‘여기서 정차 안 하면 후회한다’는 후기가 많아 반드시 들러볼 가치가 있습니다.
여주휴게소 (인천 방향):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여주휴게소(인천 방향)**는 수도권 방향으로 복귀하는 여행객들이 마지막 정차지로 많이 선택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은 1970~80년대 강남 말죽거리 골목의 전통 국밥 맛을 복원한 메뉴입니다. 사골 베이스 국물에 차돌박이와 고사리, 무청 등이 듬뿍 들어가 고급 한식집 못지않은 구성을 자랑합니다.
2025년에는 국산 쌀과 국내산 한우 부속고기를 사용해 품질을 더욱 높였고, ‘숙주 무한 리필’, ‘셀프 김치 코너’ 등도 추가되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식사 후에는 카페 베이커리존에서 로컬 디저트인 **‘여주 고구마 파운드케이크’**도 인기입니다. 특히 운전 피로를 풀기 위한 마지막 식사로 제격입니다.
문막휴게소 (인천 방향): 청국장뚝배기 정식
**문막휴게소(인천 방향)**는 전통 한식 중심의 메뉴로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휴게소입니다. 이곳의 **‘청국장뚝배기 정식’**은 고속도로 청국장 중 최고 수준의 맛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깊고 짭조름한 청국장에 고소한 콩비지, 겉절이와 더불어 제육볶음까지 포함된 ‘무공해 정식’ 구성으로 건강식에 목마른 중·장년 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실내에는 넓은 좌석과 방풍 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2025년부터는 ‘현미잡곡밥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건강식 트렌드에도 부합합니다. 타 휴게소 대비 덜 붐비는 편이지만, 꾸준한 방문객 덕분에 항상 정갈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종분기점휴게소 (하행 공용): 메밀막국수 & 수육 세트
**만종분기점휴게소(양방향 공용)**는 영동선과 중앙고속도로가 만나는 요충지에 있어, 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정차지로 선택합니다. 대표 메뉴는 **‘메밀막국수 & 수육 세트’**입니다. 강원도산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면이 쫄깃하고, 동치미 육수와 겨자 양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함으로, 겨울철에는 수육과 곁들이는 따뜻함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이 메뉴는 ‘영동선 맛의 균형’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산뜻함과 고기류의 조화가 뛰어난 한 끼입니다. 또한, 막국수 면을 글루텐프리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있어 건강에 민감한 고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영동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서 지역 고유의 미식문화를 연결하는 맛의 루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평창의 메밀왕돈가스, 횡성의 한우스테이크, 여주의 소고기국밥, 문막의 청국장, 만종의 막국수 세트는 각 지역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어 정차 그 자체가 여행의 즐거움이 됩니다. 이 리스트를 참고해 미리 들를 휴게소를 계획하고, 단순한 이동을 특별한 식사 경험으로 바꿔보세요. 휴게소 하나로도 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