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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걷기 좋은 트레킹 여행지 (산책로, 난이도 낮은 트레킹, 자연경관)

by 트윈맘맘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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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혼잡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여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무리 없이 걷기 좋은 코스부터 본격적인 산행 코스까지 다양한 트레킹 장소들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벼운 운동과 감성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걷기 좋은 트레킹 여행지들을 난이도별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초보자부터 부모님과 함께 걷는 여행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명소 위주로 안내드립니다.

담양 메타프로방스길

초보자도 쉽게 도전하는 트레킹 코스

트레킹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 혹은 무릎이나 체력 부담이 있는 여행자들에게는 완만한 경사, 좋은 풍경, 잘 정비된 길이 필수 요소입니다. 다음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입문자용 트레킹 코스입니다.

1. 양평 두물머리 생태공원길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는 이미 감성 사진 명소로 유명하지만, 이 주변으로 조성된 생태공원길은 강가를 따라 평지 위주로 이어져 있어 부담 없이 걷기에 최적입니다. 느릿한 산책과 사진 촬영, 그리고 인근 카페에서의 휴식까지 이어지는 이상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2. 부산 갈맷길 1코스 (오륙도~해운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갈맷길 1코스는 바다 전망을 즐기며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특히 오륙도 해맞이공원부터 해운대까지의 구간은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계단 구간도 짧아 체력 부담이 적습니다.

3. 제주 올레길 7코스

제주도의 대표적인 도보여행길인 올레길 중에서도 7코스는 바닷가와 마을을 잇는 정감 있는 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이도가 낮고, 중간중간 마을 상점이나 쉼터가 많아 초보자나 중장년층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푸른 바다와 돌담길이 조화를 이루는 이 코스는 힐링 그 자체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중간 난이도 트레킹 명소

조금 더 활동적인 트레킹을 원하거나, 자연경관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섞인 중간 난이도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경치도 좋고 운동 효과도 좋은 곳들입니다.

1. 강원도 치악산 둘레길

치악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도, 둘레길만으로도 자연의 울창한 숲과 계곡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총 10개 코스가 운영되며, 가장 인기가 많은 구간은 제2코스인 금대계곡길입니다. 물소리와 숲향기를 함께 느끼며 걷는 이 길은 사계절 모두 매력이 있습니다.

2. 담양 메타프로방스길

죽녹원으로 유명한 담양은 대숲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유럽풍 산책로도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출발해 메타프로방스까지 이어지는 길은 약 3km 내외의 트레킹 코스로, 나무 터널과 유럽풍 건물 사이를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경사도 적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아 부모님과 함께 걷기도 좋습니다.

3. 태안 안면도 소나무 숲길

충남 태안의 안면도에는 바다뿐 아니라 울창한 소나무 숲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숨은 트레킹 명소가 있습니다. 경사 없이 잘 정비된 흙길로 되어 있어 걷기에 편하며, 공기가 맑고 소나무 향기가 깊게 느껴져 힐링 효과가 큽니다. 근처 해변과 연결해 반나절 코스로도 적당합니다.

경치가 뛰어난 뷰포인트 중심 트레킹 코스

걷는 것 그 자체도 좋지만, 중간중간 절경을 감상하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매력적입니다. 다음은 탁 트인 전망대나 절경이 기다리는 트레킹 명소입니다.

1. 설악산 비룡폭포 트레킹

설악산을 제대로 오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비룡폭포 트레킹 코스는, 약 2.5km 거리로 평지와 계단이 조화를 이루는 짧은 트레킹입니다. 폭포에 도착하면 웅장한 물소리와 함께 시원한 절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중간에 신흥사와 케이블카를 함께 이용하면 체력 소모도 줄일 수 있습니다.

2. 전북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선운산은 단풍과 꽃무릇으로 유명하지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는 산입니다. 특히 선운사~도솔암 구간은 부드러운 오르막과 내리막이 어우러져 있으며, 도솔암에서는 고창 들판과 산자락이 어우러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축령산 숲길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출발해 축령산 초입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수목원과 산림욕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유로운 코스입니다. 수목원 내부 정원 산책을 먼저 하고, 축령산 숲길을 걷는 루트는 피톤치드와 꽃 향기 속 힐링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국내에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걷기 좋은 트레킹 여행지가 정말 많습니다.
가벼운 산책부터 감성 숲길, 절경이 펼쳐지는 중난이도 코스까지,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코스들을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해보세요.
트레킹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마음과 몸을 동시에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여행 방식입니다.
지금 당장 가까운 트레킹 코스를 지도에 표시해 보세요.
당신의 일상 속 힐링은 '걷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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